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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미국통

[CNN기사파헤치기]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 경질 소식

by 플렉시즘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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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게재일 : 2024년 2월 16일 기사입니다.

 

이강인과 손흥민의 싸움으로 인한 이번 아시안컵의 사건은 단순희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시각에서도 예사로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CNN의 기사에서 클리스만이 단순희 손흥민과 이강인의 싸움으로 인하여 경질되었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물론 해석하기 나름과 뉘앙스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클리스만의 경질은 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고 그로 인한 결과 중 하나가 이번 사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몰라 기사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The coach of the South Korean national soccer team has been fired in the wake of a brawl between star player and captain Son Heung-min and midfielder Lee Kang-in before the team’s disastrous Asian Cup exit.

“(Jürgen) Klinsmann has failed to show his competence in managing the game, the players, along with the expected attitudes as a South Korean coach,” Chung Mong-gyu, chairman of the Korean Football Association (KFA) said announcing Klinsmann’s ouster on Friday." - 출처 :CNN

 

이미지출처 : CNN기사 발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은 한국 감독으로서 기대되는 태도와 함께 경기와 선수들을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클린스만 경질을 발표했습니다.

“클린스만의 능력과 태도는 한국 국민의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아시안컵 부진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과 떠오르는 스타 이강인의 언쟁 소식 이후 클린스만의 대표팀 운영에 대한 분노가 한국에서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앞서 KFA 관계자는 금요일 오전 CNN에 토트넘 홋스퍼의 슈퍼스타이자 주장인 손흥민과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 클럽 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대표팀이 2-0으로 패하기 전 탁구 경기를 하는 것을 두고 충돌했다고 확인했다고 하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한국축구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몸싸움을 벌였다”고 밝히면서 더 자세한 내용은 확인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87위 요르단에게 패한 것은 랭킹 23위 한국에게는 큰 당혹감으로 여겨졌고 국민들의 충격 역시 컸습니다.

축구 관련 유튜브에서도 이 사건은 아주 뜨거웠죠

유튜브 캡처: 리춘수[이천수]


요르단 경기 당일 사진과 영상에는 손흥민이 오른손에 두 손가락을 흰색 붕대로 묶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강인의 변호사 김가람 변호사는 “선수가 자기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히고 성명을 통해 탁구를 하는 것은 한국 대표팀의 정규 활동이며 현지 언론이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뒤를 잡았을 때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던졌다고 보도한 사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강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손흥민과 말다툼을 벌였다는 기사가 있었다. “항상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는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는 “내가 앞장서서 선배님들의 지시에 따라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이고 앞으로 선배님들과 선배님들을 돕는 더 좋은 선수이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FA 자문위원회는 목요일 클린스만 감독의 리더십 부족, 신인 발굴에 대한 노력 부족, 부임 시 한국 체류 시간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협회에 해고를 권고했고 결국엔 경질되고 만 거죠

대한민국 축가 국가대표는 C조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다음달 26일 펼칩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화해 모드를 연일 알리고 있죠? 실망감이 높아진 지금 어떻게서든 만회하는 모습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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